제60회 한국민속예술 경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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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탈춤 _황해도

참가번호 : 11 참가팀 : 국가무형문화재 봉산탈춤보존회 경연일시 : 10.2.(수) 17:30~18:00 참가종목 : 가면극
작품해설

예부터 해서의 각 지방에는 5일장이 서는 거의 모든 장터에서 1년에 한번씩은 탈춤놀이가 벌어졌는데 그중에서도 봉산은 남북을 잇는 유리한 지역적 조건 때문에 나라의 각종 사신(使臣)을 영접하는 행사가 잦았고, 또 지방의 농산물이 모여드는 중심지였기에 더욱 이런 놀이가 성행하였다.
봉산탈춤은 발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약 300여년 전 봉산에서 이속(吏屬) 노릇을 하던 안초목(安草木)이 전남에 있는 어느 섬에 유배되었다가 돌아온 후 나무탈을 종이탈로 바꾸는 등 많은 개혁을 이루어 놓았다고 한다. 그리하여 19세기 말기부터 해서탈춤의 대표적 놀이로 발전하였다.
연희(演戱)시기는 원래 4월 초파일에 놀았으나 점차 5월 단옷날 밤에 시작하여 다음날 새벽까지 놀았는데, 단오 때 외에도 원님의 생일이나 원님이 부임하는 날, 사신의 영접, 탈춤대회가 있을 때도 연희되었다. 연희장소는 봉산의 구읍(舊邑)인 경수대(競秀臺)였으나 1915년경 군청 등 행정기관이 사리원(沙里院)으로 옮겨지자 이 놀이판도 사리원 경암산(景岩山) 아래로 옮겨졌다. 당시 놀이에 사용되는 비용은 지방의 유지나 상인들이 부담하였다.
해방 후 월남한 김진옥 외 몇 분의 연희자들에 의해 1958년에 한국봉산가면극연구회를 조직한 이래 제2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1967년 6월 16일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었다.
봉산탈춤은 해서(海西:황해도 일대) 탈춤에 속하며 산대도감(山臺都監) 계통의 극으로 극본과 춤 가면, 의상 및 반주음악에 있어 한국가면무극의 해서형의 특징을 잘 지니고 있으며, 역시 다른 가면무극과 마찬가지로 춤이 주가되고 이에 몸짓, 동작, 재담과 노래가 따르는 형식이다.
파계승, 몰락한 양반과 그 하인, 무당, 사당거사와 기타 서민들의 등장을 통하여 무속과 불교 신앙과 권선징악의 테두리 안에서 호색과 현실 폭로의 익살과 웃음을 통하여 이상의 주제를 극으로 표현하고 있다.
중부지방의 양주별산대놀이에 비하면 그 춤은 한삼을 휘두르는 ‘한삼춤’을 비롯하여 뛰는 춤이 많아 활발하며 대륙 전래의 건무(健舞)의 영향을 생각케 한다. 가면은 비사실적인 귀면(鬼面)으로 특이하다.
이 놀이는 이북지방의 큰 명절인 단오날 주로 연희되었으며, 사상좌춤으로 시작하여 굿으로 끝나고 있으나 다른 가면극에 비하여 신앙적 내지는 종교적 의의는 희박하고 민중의 오락적 요소가 훨씬 우세하다.

작품구성

순서 과장명 세부내용
1 제2과장 팔목중춤 셋째목중 개인춤, 여덟째 목중과 합동춤(뭇동춤)
2 제4과장 노장춤 노장과 소무춤, 취발이춤
3 제5과장 사자춤 목중(마부)과 쌍사자춤

작품사진

Woody
Wo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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