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제1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열린 이래, 올해로 57회째를 맞이하는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전주시 소재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립니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전래의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하여 마련된 국가적인 규모의 민속축제로서, 그간 이 축제를 통하여  400여종이 넘는 민속예술 종목이 발굴 되었습니다. 이들 민속예술 작품 중에는 우리나라는 물론이거니와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서 그 위상을 인정받은 작품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습니다.

 조상들의 삶이 짙게 투영된 전래의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지역간의 경연을 통하여 향토적인 멋과 신명을 나누어 온 민속예술 축제는 민족문화의 전통을 이어갈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13~14일의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와, 지역사회를 대표하여 참가해서 향토의 민속예술이 지니는 우수성을 겨루는 14~15일의 [한국민속예술축제]로 나누어 펼쳐지게 됩니다.

 드높고 푸르른 가을 하늘 아래, 전통문화의 고장인 전주에서 펼쳐지는 금년의 축제는 우리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고 풍성하게 마련하였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축제에 함께하셔서 우리 민속예술의 흥겨움을 한껏 즐기시고, 향토를 대표하여 경연에 참여한 출연자 분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문화의 달, 문화의 고장, 전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주에서 펼쳐지는 한국민속예술축제 현장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