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 소개

「서산박첨지놀이」 인형은 과거에는 고(故) 주연산이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주로 바가지나 수수깡을 이용하여 인형을 만들었기 때문에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지 않았다. 나무는 오동나무를 사용하는 게 원칙이지만, 예전에는 수종을 가리지 않았다. 공연을 하고 나면 이를 보관할 회관이 없어서 상엿집 궤짝에 인형과 소품들을 담아서 모두 불태우는 게 관례였다. 놀이에 등장하는 상여도 만들어서 태웠는데, 상여는 수수깡으로 간단하게 만들었고, 상제 인형에는 집에서 아이들이나 여자들이 입던 낡은 옷감을 꿰매서 입혔다. 지금처럼 반영구적인 인형이 제작된 것은 문화재로 지정되기 이전이다. 전수회관에 보관된 「서산박첨지놀이」 인형의 형태와 특징은 다음과 같다. 주요 인물인 박첨지와 박동생, 큰마누라, 작은마누라, 명노, 스님은 탈과 유사하게 가면을 쓰고 옷을 입혔다. 먼저 박첨지는 짙은 밤색 얼굴에 수염이 덥수룩한 것이 인자한 양반의 모습을 띠고 있으며 옷은 소복을 입었다. 박동생은 소복을 걸친 것은 동일하되 박첨지에 비해 턱수염이 훨씬 적고 인상은 고약한 표정이다. 큰마누라는 온통 곰보로 뒤덮인 얼굴에 주홍색 옷을 입었으며, 작은마누라는 각시탈처럼 이마와 양쪽 볼에 연지곤지를 찍고 연분홍색 옷을 걸쳤다. 그런가 하면 박첨지의 처남 명노는 큰마누라와 혈연지간임을 나타내려는 듯 얼굴은 곰보이고, 스님은 머리에 고깔을 쓰고 남색 가사를 걸쳤다. 또한 허리춤에 붉은 방망이를 찬 홍동지는 얼굴과 몸이 온통 붉은색 물감으로 채색되었고, 목마를 탄 평안감사는 말을 타고 도임하는 관찰사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다. 이 밖에 상제는 굴건제복을 입었고, 상여와 상여꾼들, 그리고 만장 행렬은 상여가 나가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주요 장면 구성

1. 박첨지 마당
박첨지 유람거리
2. 평양감사마당
메사냥거리
3. 절 짓는 마당
소경 눈뜨는 거리

작품 사진

청소년부

참가지역: 

충청남도

참가팀: 

서산여자고등학교, 심화영 승무보존회

참가종목: 

참고 문헌

 

청소년부 경연팀

일반부 경연팀

주최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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