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 소개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월동은 과거 영산강 뱃길이 닿았던 지역으로 동쪽에는 영산강이 자리하고 서편에는 삼각산(높이 98.6m)이 위치한 배산임수형 마을이다. 산월동에 속한 자연마을로는 포산(浦山), 월봉(月俸), 봉산(鳳山) 등이 있고 1990년대 초까지 전체 300여 호에 이르는 큰 마을이었다. 산월동이 개발되기 전에 작성된 보고서에 의하면, 볏가리대를 세워놓고 천황씨·지황씨·신농씨 등을 언급하며 풍년을 기원했다고 한다. 볏가리대 세우기는 전라도·충청도·경상도 지역에서 풍농을 기원하며 마을이나 집안에 세우는 풍속으로, 지역에 따라 볏가리대·낟가릿대·유지지·노적가리·농사장원기·화간(禾竿) 등으로 불린다. 대개 정월보름에 대를 고정하여 볏가리대를 세우고 2월 초하루에 내리는데, 광주 산월동 일대에서는 볏가리대를 신대처럼 들고 다니는 점에 특징이 있다. 풍농을 기원하는 볏가리대를 당산 옆에 세워두고 당산굿을 연행한 후 가가호호를 돌아다니는 마당밟이 때에도 볏가리대를 들고 다니며 가정의 평안과 풍농을 함께 기원한다. 그리고 정월 의례를 마무리하는 2월 초하루에는 볏가리대를 세워놓고 마지막으로 풍년을 기원하며 판굿을 친다. 산월동에서 볏가리대를 들고 다니며 농악을 연행하는 점은 풍년기원과 마을신앙, 가정신앙이 결합되어 있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볏가리대가 농기나 신대의 기능을 수행하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가치가 크다.

 

주요 장면 구성

1. 첫째 마당(입장)
2. 둘째 마당(볏가리대 만드는 대목)
3. 셋째 마당(화주집에서 재물가지고 달산으로 가는 대목)
4. 넷째 마당(당산제)
5. 다섯째 마당(집에 들어가 볏가리대에 술을 붓다)
6. 여섯째 마당(볏가리 대축원 및 노적타령)
7. 일곱째 마당(액맥이 및 대동굿 인사)

작품 사진

일반부

참가지역: 

광주광역시

참가팀: 

(사)굿마당남도문화연구회, 광주광역시 문화원연합회

참가종목: 

참고 문헌

 

일반부 경연팀

청소년부 경연팀

주최


 


 


주관


 


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