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 소개

욱수농악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욱수동에서 이어져 오는 농악이다. 경북 경산에 소속되었던 욱수동은 1981년 대구시가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대구시로 편입하게 된다. 따라서 욱수동은 대구와 경북 경산의 경계지역에 있어서 경상북도 농악의 성격과 대구 농악의 특징을 골고루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욱수동은 대구시에 속해 있지만 밭농사 특히 포도농사를 많이 짓던 전형적인 농촌부락이어서 농악놀이 또한 잘 보존되어 왔기 때문에 1987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1988년 대구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었다.

 

주요 장면 구성

1. 천왕받이굿 :
‘천왕신을 받아들인다’는 의미로 동제당 당산나무에 있는 신을 농기에 받아서 마을로 내려오는 과정이다. 농기를 바라보며 모여서 “천왕님 천왕님 천왕천왕 내리소”라는 사설에 맞게 조름쇠 가락을 친다.
2. 길굿 :
<길매구> 길을 걸어가며 치는 장단으로 기수들이 앞장서고 상쇠가 치배들을 이끌고 이동을 한다. 빠르지 않은 편안한 걸음의 속도로 가락을 치는데 이때 발은 맞추지 않고 자유롭게 걸어간다. <부락마치(행진)> 마을의 입구에 다다르면 힘차게 부락마치 장단을 치며 들어간다. 군대가 이동하듯 일사불란하고 힘차게 걸어간다.
3. 원진 :
농악놀이를 하기 위해 행진대형에서 원형대형으로 이동한다.
4. 춤굿 :
원을 만들어 살풀이(굿거리)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는 놀이로 춤의 형식이 없이 자유롭게 추는 춤이다. 경상도 특유의 춤과 몸짓을 보여준다.
5. 둥글뱅이 :
동그랗게 원을 그리며 노는 놀이로 상쇠의 신호에 따라 2명이나 4명의 치배들이 짝을 맞추어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드는데 그 형태가 물레방아가 도는 모양을 닮았다. 두 명이 짝이 되어 서로 위치를 바꾸는 자리 바꾸기, 네 명이 한 조가 되어 물레방아 날개를 만드는 물레방아 만들기, 물레가 도는 모양을 나타내는 물레 돌기, 각각의 치배들이 세바퀴를 도는 외자반, 이후 다시 원래의 큰 원으로 돌아온다.
6. 호호굿 :
농사를 짓고 풍년이 들어 좋아하는 모양을 형상화한 것인데 잰걸음으로 살짝살짝 뛰다 높이 뛰면서 ‘호호’라고 크게 외치며 북테를 ‘딱딱’하고 친다.
7. 외따기 :
참외서리를 하는 모습을 흉내낸 것으로 몰래 참외를 따서 신나게 달려가는 모습을 재미있게 그려낸다. 징, 북, 장구, 소고의 순으로 가기 두 패로 나누어 2열 종대의 대열을 짓고 앉으면 상쇠가 양쪽을 번갈아 가며 외(치배)를 따는 순서대로 쇠들의 뒤를 따른다.
8. 십자진 :
치배들이 상쇠를 중심으로 십자의 형태를 만들어 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농사를 짓기 위해 천문을 관측하는 것을 의미한다. 동서남북으로 4계절을 관측하는 듯한 형상을 묘사한 것이다.
9. 오방진 :
각각의 악기들이 동서남북, 중앙으로 나뉘어 다섯 개의 원을 그리며 노는 놀이이다. 동, 서, 남, 북, 중앙 다섯 방위를 관장하는 오방신장에게 가족과 마을의 평안과 풍년 등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10. 마당놀이 :
각 악기별로 기량을 뿜내는 놀이이다. 먼저 꽹과리가 흥을 돋은 후 각 악기들을 불러내면 상모들이 펼치는 농사굿, 징놀음, 장구놀음, 북놀음 등의 신명나는 놀이판을 보여준다.
11. 덕석말이 :
농기와 단기가 원 안에서 양쪽으로 나누어 서면 상쇠를 따라 모든 치배들이 점점 빠르게 감아 들어간다. 깃발을 둘러싸고 풀고 감기를 1~3회 진행하며 최고의 신명을 보여준다.
12. 뒷풀이 :
모든 놀이가 끝난 후 치배들과 관객들이 하나가 되어 신명나게 한바탕 논다.

작품 사진

일반부

참가지역: 

대구광역시

참가팀: 

욱수농악보존회

참가종목: 

참고 문헌

 

일반부 경연팀

청소년부 경연팀

주최


 


 


주관


 


후원